김부총리 “현투매각결과 20일 발표”

김부총리 “현투매각결과 20일 발표”

입력 2003-10-10 00:00
업데이트 2003-10-1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현대투자증권 매각이 사실상 최종타결됐다.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현대투자증권 매각협상 결과를 오는 20일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경위의 국정감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매각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투·대투의 처리문제는 현대투자증권 매각문제가 마무리된 뒤 검토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현투 매각문제는 20일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종합금융사인 푸르덴셜과 정부와의 현투증권 매각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여진다.정부는 지난 3월 푸르덴셜과 현투증권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공적자금 투입규모 등 구체적인 매각조건을 둘러싸고 이견을 빚어 본계약 체결이 미뤄져 왔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정부는 현투증권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경영을 정상화시키고,푸르덴셜은 5000억원에 정부 보유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했다.

안미현기자

2003-10-10 19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