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 할머니 “저지방식이 장수 비결”/TIME誌 장수마을 순창 소개

101세 할머니 “저지방식이 장수 비결”/TIME誌 장수마을 순창 소개

입력 2003-09-24 00:00
업데이트 2003-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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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장수(長壽) 고장으로 알려진 전북 순창군이 세계적 시사주간지 타임(사진·TIME)지 7월호에 소개된 사실이 알려졌다.

타임지는 7월호에 ‘아시아인의 장수비결’이란 제목의 톱기사를 보도하면서 아시아 장수나라 5개국 가운데 국내에서는 순창군을 대표적 장수 고장으로 소개했다.

타임은 국내 대표적 노화연구 전문가인 서울대 박상철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인용,“순창군 주민들에 대한 3년간의 연구에서 저지방이 함유된 식사가 장수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섭취하는 음식의 적절한 배합이 장수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단백질과 동물성 지방은 장수와는 거리가 먼 요인으로 파악됐다.’는 박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타임은 또 지속적인 건강유지 비결로 소주와 막걸리를 자주 마신다는 일부 주민의 말을 전하고 그 사례로 “논에 나가서 일을 하고 날마다 독한 소주를 한 컵씩 들이켠다.”는 순창군 구림면 방화마을 박복동(101) 할머니의 인터뷰 기사도 실었다.

순창군은 지난해 10월 서울대 박상철 교수를 주축으로 한 장수연구팀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0만명당으로 환산한 100세 이상 주민 수가 28명으로 집계돼 최고의 장수 고장으로 선정됐다.순창군은 이와 관련,올해 초부터 인근 구례와 곡성,담양 등 3개 군과 함께 ‘장수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 연합

2003-09-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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