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초고속인터넷보다 최고 50배나 빠른 차세대 휴대인터넷 서비스의 사업자 수가 당초 2개에서 최소 3개로 늘어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4일 ‘차세대 이동통신 육성정책’과 관련,“2005년 서비스 예정인 차세대 휴대인터넷 서비스 주파수대역을 당초 100㎒에서 IMT-2000 TDD(시간 분할방식)용 주파수 50㎒를 추가,최소한 3개 사업자가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휴대인터넷이란 2.3㎓ 주파수 대역을 이용,노트북PC 등을 갖고 다니면서 달리는 차량 등에서 고속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유·무선통합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지금의 이통시장 서비스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것으로,KT·하나로통신·데이콤·SK텔레콤 등 유·무선사업자가 시연회를 갖는 등 주파수를 배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진 장관은 또 “2010년엔 고속이동 환경에서도 휴대전화나 인터넷,방송 등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통신사업자의 이해관계가 큰 주파수 할당방식 변경 방안도 밝혔다.정통부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2.5세대 서비스인 셀룰러(011)와 PCS(016,019)대역처럼 연도별 출연금이나 전파사용료를 받는 ‘심사할당’방식 대신 ‘IMT-2000’과 같이 한꺼번에 출연금을 받는 ‘대가할당’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후발사업자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LG텔레콤 등은 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보다 자금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 장관은 하나로통신의 10월 외자유치안 승인 주총과 관련,“외자유치안이 부결되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총재 등 채권단과 유동성 부족 및 법정관리 등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개입의사를 강하게 시사했다.
정기홍기자 hong@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4일 ‘차세대 이동통신 육성정책’과 관련,“2005년 서비스 예정인 차세대 휴대인터넷 서비스 주파수대역을 당초 100㎒에서 IMT-2000 TDD(시간 분할방식)용 주파수 50㎒를 추가,최소한 3개 사업자가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휴대인터넷이란 2.3㎓ 주파수 대역을 이용,노트북PC 등을 갖고 다니면서 달리는 차량 등에서 고속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유·무선통합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지금의 이통시장 서비스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것으로,KT·하나로통신·데이콤·SK텔레콤 등 유·무선사업자가 시연회를 갖는 등 주파수를 배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진 장관은 또 “2010년엔 고속이동 환경에서도 휴대전화나 인터넷,방송 등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통신사업자의 이해관계가 큰 주파수 할당방식 변경 방안도 밝혔다.정통부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2.5세대 서비스인 셀룰러(011)와 PCS(016,019)대역처럼 연도별 출연금이나 전파사용료를 받는 ‘심사할당’방식 대신 ‘IMT-2000’과 같이 한꺼번에 출연금을 받는 ‘대가할당’으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후발사업자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LG텔레콤 등은 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보다 자금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 장관은 하나로통신의 10월 외자유치안 승인 주총과 관련,“외자유치안이 부결되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총재 등 채권단과 유동성 부족 및 법정관리 등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개입의사를 강하게 시사했다.
정기홍기자 hong@
2003-09-05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