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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3대 타이틀 / 클럽대항 UEFA컵… 유로컵은 ‘유럽의 월드컵’

유럽축구 3대 타이틀 / 클럽대항 UEFA컵… 유로컵은 ‘유럽의 월드컵’

입력 2003-05-27 00:00
업데이트 200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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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3대 타이틀은 유럽선수권대회(EURO컵)와 유럽연맹컵(UEFA컵),그리고 챔피언스컵이다.

유럽선수권대회는 이른바 ‘유럽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가대항전이다.월드컵과 엇갈려 4년 주기로 열리며 통상 명칭 뒤에 연도를 붙인다.

UEFA 50개 회원국이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설 16개국을 가린다.본선에서는 4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팀씩 8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겨룬다.지난 2000년 우승국은 프랑스.‘유로2004’는 포르투갈에서 열린다.

UEFA컵 대회는 단일 규모로서는 세계 최대의 클럽 대항전이다.UEFA가 정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96개팀이 참가한다.96개팀의 선정 기준은 ▲전대회 우승팀 ▲예선을 통과한 41개팀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탈락한 16개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17개 리그 우승팀 및 3∼6위 18개팀과 ▲UEFA 인터토토컵 상위 3개팀 등이다.지난 23일 끝난 올시즌 결승전에서는 포르투갈의 FC 포르투가 셀틱(스코틀랜드)을 3-2로 꺾고 포르투갈팀으로는 사상 처음 우승컵을 안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는 지난 1955년 출범 당시 UEFA 회원국의 리그 챔피언만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였지만,92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병행하는 현재의 방식으로 바뀌었다.

클럽 대항전이라는 점에서 UEFA컵과 같지만 참가팀 선발 과정에서 차이가 난다.UEFA 50개 회원국의 성적을 점수화해 예선 없이 본선에 참가할 팀과 예선을 거쳐 참가하게 될 팀의 수를 결정한다.일종의 시드를 배정함으로써 유명팀의 탈락으로 재미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시드배정 팀과 예선 1∼3라운드 통과팀을 합친 31개팀과 전 대회 우승팀 등 모두 32개팀이 본선에서 정상을 겨룬다.

최병규기자
2003-05-2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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