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진료비의 5분의 1가량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지난해 전체 요양급여비용(진료비) 19조 606억원중 노인 급여비용이 3조 6815억원으로 1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는 2001년의 17.8%에 비해 1.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올해는 21%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건강보험 적용인구 가운데 노인 인구는 334만명으로 7.2%이지만 급여지출은 20%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노인인구 비중이 늘어나는 데다 건강에 대한 욕구도 상승하고 있어 노인의료비 비중은 급증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의료기관 외래방문 횟수는 13.1회로 전년의 12.1회에 비해 8.2%가 늘었고 투약일수는 50.5일로 전년의 41.4일에 비해 21.9%가 증가했다.
외래 본인부담률은 30.7%로 전년의 29.6%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외래진료 처방률은 64.3%로 전년의 66.7%에 비해 2.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2001년의 17조 8195억원에 비해 7.0% 증가한 것이며 청구건수는 6억 134만건으로 전년의 5억 7100만건에 비해 6.9%가 늘어났다.
노주석기자 joo@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지난해 전체 요양급여비용(진료비) 19조 606억원중 노인 급여비용이 3조 6815억원으로 1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는 2001년의 17.8%에 비해 1.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올해는 21%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건강보험 적용인구 가운데 노인 인구는 334만명으로 7.2%이지만 급여지출은 20%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노인인구 비중이 늘어나는 데다 건강에 대한 욕구도 상승하고 있어 노인의료비 비중은 급증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의료기관 외래방문 횟수는 13.1회로 전년의 12.1회에 비해 8.2%가 늘었고 투약일수는 50.5일로 전년의 41.4일에 비해 21.9%가 증가했다.
외래 본인부담률은 30.7%로 전년의 29.6%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외래진료 처방률은 64.3%로 전년의 66.7%에 비해 2.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2001년의 17조 8195억원에 비해 7.0% 증가한 것이며 청구건수는 6억 134만건으로 전년의 5억 7100만건에 비해 6.9%가 늘어났다.
노주석기자 joo@
2003-02-13 3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