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씨(전 고려대 교수)가 최근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을 출간하고,같은 내용으로 대중강연을 갖는다.KBS ‘도올의 논어 이야기’강좌를 중단한 뒤 일절 공식적인 자리에 나타나지 않던 도올의 공식적인 ‘외출’인 셈이다.강연은 오는 10일 오후2시30분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불교의 본래 모습-달라이 라마를 만난 후’라는 제목으로 열린다.그 강연 내용은 이번에 출간된 ‘달라이 라마와 도울의 만남 1∼3’(통나무 펴냄,각권 1만6000원)에 담겨 있다.
도올은 지난 연말 인도를 방문해 이틀간 달라이 라마와 대화한 것을 계기로‘역사적 붓다(Historical Buddha)’의 본래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기독교에서‘역사적 예수’에 관한 논쟁은 있어 왔지만,불교에서 역사적 붓다는 주요쟁점이 아니었다.도올은 일본 학자들이 1930년 70권 전집으로 발간한 ‘팔리어삼장’을 기초로 초기불교에 접근했다.
도올은 이번 강연과 출판이 “우리사회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어떤 새로운 도덕성을 획득하는 계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김성호 문소영기자 symun@
도올은 지난 연말 인도를 방문해 이틀간 달라이 라마와 대화한 것을 계기로‘역사적 붓다(Historical Buddha)’의 본래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기독교에서‘역사적 예수’에 관한 논쟁은 있어 왔지만,불교에서 역사적 붓다는 주요쟁점이 아니었다.도올은 일본 학자들이 1930년 70권 전집으로 발간한 ‘팔리어삼장’을 기초로 초기불교에 접근했다.
도올은 이번 강연과 출판이 “우리사회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어떤 새로운 도덕성을 획득하는 계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김성호 문소영기자 symun@
2002-08-03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