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업씨 소환/청와대 반응

김홍업씨 소환/청와대 반응

입력 2002-06-20 00:00
업데이트 2002-06-2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와대는 1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가 검찰에 출두한 데 대해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직접적인 언급을 삼간 채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다.이틀 전 검찰이 홍업씨에게 소환 통보를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만 말했다.홍업씨가 검찰 출두에 앞서 김 대통령이나 어머니 이희호(李姬鎬) 여사에게 전화를 걸었느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비켜갔다.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이익을 봐서도 안되지만 손해를 봐서도 안된다.”는 기존의 입장은 견지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홍업씨가 구속되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보고 말해야지,먼저 얘기하면 수사방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홍업씨 본인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일도양단이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2-06-20 3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