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된 후 구제역 파동으로 일본에서 반송된 제주산 돼지고기 전량이 정부수매로 처리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부는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수출했다가 지난 13일 오사카(大阪)항과 요코하마(橫濱)항에서 부산항으로 되돌아온 제주산 돼지고기 39.4t을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날 제주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는 해당업체의 직접적 과실이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수출이 중단돼 손실이 발생했으므로 농림부가 반송물량 전량에 대해 국내 도매가격인 9900만원에 수매하고 해상운송비 1200만원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그러나 반송물량의 수출금액과 내수가격의 차액인 8200만원은 제주도 지방비로 수출 육가공 업체에 지원하도록 했다.또 수출 대기물량 18.8t의 경우는 수출중단으로 직접적인 손실을 입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육가공 업체가 자체 처리토록 했다.
한편 반송 돼지고기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햄·소시지등 가공용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제주도내 4개 육가공 업체는 지난달 29일 돼지고기39.4t을 일본으로 수출했으나 다른 지방 구제역 파동으로 반송됐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부는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수출했다가 지난 13일 오사카(大阪)항과 요코하마(橫濱)항에서 부산항으로 되돌아온 제주산 돼지고기 39.4t을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날 제주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는 해당업체의 직접적 과실이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수출이 중단돼 손실이 발생했으므로 농림부가 반송물량 전량에 대해 국내 도매가격인 9900만원에 수매하고 해상운송비 1200만원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그러나 반송물량의 수출금액과 내수가격의 차액인 8200만원은 제주도 지방비로 수출 육가공 업체에 지원하도록 했다.또 수출 대기물량 18.8t의 경우는 수출중단으로 직접적인 손실을 입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육가공 업체가 자체 처리토록 했다.
한편 반송 돼지고기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햄·소시지등 가공용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제주도내 4개 육가공 업체는 지난달 29일 돼지고기39.4t을 일본으로 수출했으나 다른 지방 구제역 파동으로 반송됐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2002-05-17 3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