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옥중에서 “”어처구니가 없다. 내가 왜 이렇게 됐나.””라고 한탄하면서 억울하다는 심경을 피력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훈평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전 고문이 화가 나 눈시울까지 붉히면서 억울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전 고문은 지난 2000년 7월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을 만나기 전날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으로부터 “”최규선과 홍걸에 관해 나쁜 보고가 올라오니 두 사람을 떼어 놓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권 전 고문은 이튿날 김 전 차장이 평창동 집으로 찾아와 두사람에 대한 국정원 정보내용을 보고하자 “”시중에 떠도는 소문만 갖고 보고하지 말고 어떤 이권에 개입했는지 육하원칙에 따라 확실하게 보고하라.””고 질책했다는 것이다.
권 전 고문은 지난 2000년 7월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을 만나기 전날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으로부터 “”최규선과 홍걸에 관해 나쁜 보고가 올라오니 두 사람을 떼어 놓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권 전 고문은 이튿날 김 전 차장이 평창동 집으로 찾아와 두사람에 대한 국정원 정보내용을 보고하자 “”시중에 떠도는 소문만 갖고 보고하지 말고 어떤 이권에 개입했는지 육하원칙에 따라 확실하게 보고하라.””고 질책했다는 것이다.
2002-05-16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