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미백효과가 뛰어나다는 소문과함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화장품 ‘비손크림’을수거,검사한 결과 수은이 허용치(1ppm)의 최고 1만9,000배까지 검출되는 등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의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면 붓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고 특히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몸안에 수은이 축적돼 손발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용수기자
김용수기자
2001-11-30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