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砂丘)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신두리 산 263의 1 등 81필지의 사구 98만2,953㎡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를 토지 소유자나 관리자 등에게 통지할 계획이며 지정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한다.
효력이 발생하면 대상 지역과 그 경계선으로부터 밖으로500m까지는 문화재청장의 허가없이 동식물과 광물을 포획하거나 채취 및 반출할 수 없으며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행위도 금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가지정됐던 101만여㎡ 가운데 교회가 소유한 농경지와 하천 주변이 제외됐다”며 “대상 토지에 대해서는 평가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신두리 사구는 원형이 잘 보존돼 멸종위기의 금개구리를비롯,표범장지뱀,무자치,갯방풍,갯메꽃 등 다양한 식생이분포,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환경부도 연말까지 이곳을‘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신두리 산 263의 1 등 81필지의 사구 98만2,953㎡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를 토지 소유자나 관리자 등에게 통지할 계획이며 지정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한다.
효력이 발생하면 대상 지역과 그 경계선으로부터 밖으로500m까지는 문화재청장의 허가없이 동식물과 광물을 포획하거나 채취 및 반출할 수 없으며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행위도 금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가지정됐던 101만여㎡ 가운데 교회가 소유한 농경지와 하천 주변이 제외됐다”며 “대상 토지에 대해서는 평가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신두리 사구는 원형이 잘 보존돼 멸종위기의 금개구리를비롯,표범장지뱀,무자치,갯방풍,갯메꽃 등 다양한 식생이분포,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환경부도 연말까지 이곳을‘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1-11-3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