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14일 특별감찰본부로부터 이씨 사건 진정인인 강모씨와 임휘윤(任彙潤) 전 부산고검장의 5촌조카 임모씨에 대한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강씨는 특감본부 조사에서 지난해 2월 이씨에게“계열사 경영권과 운영자금 10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회사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공갈미수)가 드러났고,임씨는 이씨의 계열사에 근무하면서 회사자금을 횡령한단서가 포착돼 이날 각각 대검 중수부에 인계됐다. 검찰은이번 주초 당사자들을 소환,혐의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임양운(林梁云) 전 광주고검 차장의 중학교 동창인 윤모씨가 임 전 차장으로부터 이씨 내사 정보를 듣고이씨에게 전달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지난달 19일 일본으로 출국한 윤씨가 귀국하는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감찰부(부장 黃善泰)는 중수부 소속 이모 계장이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구속)씨의 부탁을받고 이씨에 대한 진정사건이검찰에 접수됐는지 확인해줬다는 특감본부의 통보에 따라 이씨의 비위 혐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이씨는 지난주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검찰은 또 임양운(林梁云) 전 광주고검 차장의 중학교 동창인 윤모씨가 임 전 차장으로부터 이씨 내사 정보를 듣고이씨에게 전달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지난달 19일 일본으로 출국한 윤씨가 귀국하는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감찰부(부장 黃善泰)는 중수부 소속 이모 계장이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구속)씨의 부탁을받고 이씨에 대한 진정사건이검찰에 접수됐는지 확인해줬다는 특감본부의 통보에 따라 이씨의 비위 혐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이씨는 지난주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1-10-15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