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보수논객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도쿄도지사가 6일 산케이(産經) 신문 1면에 기고한 글에서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계획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해 패전기념일인 8월15일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한 적이 있는 이시하라 지사는 “총리의 신사 참배는 일본의 근대국가 건설의 역사적 공적에 대해 손자(孫子)로서 신실하게 답례하는 것”이라며 “역사에 대한 자주적인 인식을 다른 국가와 민족이 훼손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시하라 지사는 “어떤 인간과 국가도 과거에 완전히 구속될 수는 없는 법인데 이를 무시한 채 다른 나라가하는 말만 듣고 야스쿠니를 논하는 사람은 매국노에 다름없다”고 신사참배 반대론자를 매도했다.
또 그는 “전쟁이라는 국가 최대의 사건에 생명을 마친 선인(先人)에게 추모의 감사를 드리는 행위는 국가경영을 위한 기본행사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일본 신도(神道)의 의미를 이해하지 않고는 야스쿠니를 논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시하라 지사는 결론으로 “총리는 이런저런 얘기하지 말고 당당하게 참배하면 된다”면서 “존경하는 사자(死者)들도 잠자코 그런 행동을 지켜보면서 고개를 끄떡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지난해 패전기념일인 8월15일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한 적이 있는 이시하라 지사는 “총리의 신사 참배는 일본의 근대국가 건설의 역사적 공적에 대해 손자(孫子)로서 신실하게 답례하는 것”이라며 “역사에 대한 자주적인 인식을 다른 국가와 민족이 훼손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시하라 지사는 “어떤 인간과 국가도 과거에 완전히 구속될 수는 없는 법인데 이를 무시한 채 다른 나라가하는 말만 듣고 야스쿠니를 논하는 사람은 매국노에 다름없다”고 신사참배 반대론자를 매도했다.
또 그는 “전쟁이라는 국가 최대의 사건에 생명을 마친 선인(先人)에게 추모의 감사를 드리는 행위는 국가경영을 위한 기본행사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일본 신도(神道)의 의미를 이해하지 않고는 야스쿠니를 논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시하라 지사는 결론으로 “총리는 이런저런 얘기하지 말고 당당하게 참배하면 된다”면서 “존경하는 사자(死者)들도 잠자코 그런 행동을 지켜보면서 고개를 끄떡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2001-08-07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