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숙학원 50% 안전이상

경기 기숙학원 50% 안전이상

입력 2001-06-12 00:00
업데이트 2001-06-1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도내 대부분의 기숙학원 소방안전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도 소방재난본부가 광주 예지학원 화재참사 이후 기숙학원과 독서실 등 941개 시설을 대상으로안전점검을 벌인 결과에 따르면 49%인 465곳에서 1,410건의 문제점이 적발됐다.

특히 기숙학원의 경우 점검대상 15곳 가운데 87%인 13곳에서 소화·경보·피난·방화관리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지적됐다.

또 입시학원은 268곳 가운데 141곳(53%),독서실은 414곳중 222곳(54%),고시원은 162곳중 64곳(40%),청소년수련시설은 77곳중 24곳(31%),검정고시학원은 5곳중 1곳(20%)에서 각각 위험요소가 나타났다.

점검반은 화학건축자재의 사용으로 화재시 유독가스 발생이 우려되고 비상구가 부족한데다 창문에 방범창살이 설치돼 있어 유사시 대피가 힘든 곳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1-06-12 25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