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에콰도르)·발렌시아(스페인) AP AFP 연합] 세계축구에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에콰도르가 최강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스페인이 20년만에 98월드컵챔피언 프랑스를 물리쳤다.
에콰도르는 29일 키토 아타우알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2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에서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브라질을 1-0으로 눌렀다.에콰도르는 골키퍼 호세 세바요스의 철벽 방어와 후반 4분에 터진 이반 카비에데스-아구스틴 델가도의 합작 결승골로 ‘거함’ 브라질을 침몰시키는데 성공했다.에콰도르는 6승1무4패(승점 19)로 본선직행티켓이 주어지는 4위로 뛰어 올랐다.브라질은 3위(승점 20·6승2무3패)로 한계단 밀려났다.레아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은 이날 해발 2,850m의 고지대 적응에실패한 듯 줄곧 고전했다.
한편 스페인은 발렌시아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반 엘구에라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전·후반 1골씩을 터트려 2-1로 이겼다.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81년 2월마드리드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를꺾는 감격을 누렸다.
98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팀 프랑스는 이날 패배로 네덜란드와의 유로2000 예선에서 2-3으로 진 이후 이어 온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에콰도르는 29일 키토 아타우알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2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에서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브라질을 1-0으로 눌렀다.에콰도르는 골키퍼 호세 세바요스의 철벽 방어와 후반 4분에 터진 이반 카비에데스-아구스틴 델가도의 합작 결승골로 ‘거함’ 브라질을 침몰시키는데 성공했다.에콰도르는 6승1무4패(승점 19)로 본선직행티켓이 주어지는 4위로 뛰어 올랐다.브라질은 3위(승점 20·6승2무3패)로 한계단 밀려났다.레아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은 이날 해발 2,850m의 고지대 적응에실패한 듯 줄곧 고전했다.
한편 스페인은 발렌시아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반 엘구에라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전·후반 1골씩을 터트려 2-1로 이겼다.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81년 2월마드리드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를꺾는 감격을 누렸다.
98월드컵과 유로2000 우승팀 프랑스는 이날 패배로 네덜란드와의 유로2000 예선에서 2-3으로 진 이후 이어 온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2001-03-30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