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중 9개 업체가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444개 기업을 상대로 법정근로시간단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업체의 53.7%가 “반대한다”,35.6%는 “임금 삭감과 휴일·휴가제 개선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고 답해 89.3%가 현 상황에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부정적 입장을보였다고 13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100명 미만 중소기업의 반대가(58.9%) 300명 이상 대기업(48.9%)보다 높아 중소업체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부담을크게 느끼고 있었다.
또 연차휴가,월차휴가,생리휴가 사용률은 33.3∼43.2%로 조사됐으며만약 휴가 미사용분에 대해 수당을 주지 않을 경우 근로자들이 대부분 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응답은 78.9%로 나타났다.
임태순기자 stslim@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444개 기업을 상대로 법정근로시간단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업체의 53.7%가 “반대한다”,35.6%는 “임금 삭감과 휴일·휴가제 개선이 전제될 때 가능하다”고 답해 89.3%가 현 상황에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부정적 입장을보였다고 13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100명 미만 중소기업의 반대가(58.9%) 300명 이상 대기업(48.9%)보다 높아 중소업체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부담을크게 느끼고 있었다.
또 연차휴가,월차휴가,생리휴가 사용률은 33.3∼43.2%로 조사됐으며만약 휴가 미사용분에 대해 수당을 주지 않을 경우 근로자들이 대부분 휴가를 보낼 것이라는 응답은 78.9%로 나타났다.
임태순기자 stslim@
2000-12-14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