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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실업·복지문제 의견 제시”

“내년엔 실업·복지문제 의견 제시”

입력 2000-11-30 00:00
업데이트 200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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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석연(李碩淵·46) 사무총장은 29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내부 갈등과 도덕성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투명성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는 시민운동단체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89년 설립된 경실련은 그동안 토지공개념 및 금융실명제 도입,환경·보건·여성·노인·장애 문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은 활동을벌여왔다.하지만 한편으로 일부 간부의 정치적 성향 등으로 비난을받기도 했다.

이총장은 그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해 제4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정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를 모두 거절했다.재정적인 부담이 컸지만 1만명 안팎의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로 살림을 꾸려왔다.

취임 1주년이 된 이 총장은 “내년에는 실업과 복지,빈부 격차 등국가적으로 논의해야 할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후 서울 의주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0-11-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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