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심장혈관센터 김성순(金性淳·55) 원장과 이문형 (李文珩·40) 심장내과학 교수가 23일부터 30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북한심장병 환자들을 수술한다.
이번 방북은 북한에 100만달러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한 의료기기사가 평양대학에 인공심장박동기를 기증하면서 기술자문역을 연세의료원측에 요청해 이루어졌다. 연세의료원측은 “지난해 4월 북한의 평양의과대 심장팀 2명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연수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지원비 일부를 보조해주는 등 간접적인 교류를 쌓은 덕에 기술자문역으로 초청받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김원장과 이교수는 방북기간중 평양의과대를 방문,입원중인 심장질환 환자 5명에게 인공박동기를 달아주는 수술을 할 계획이다.
김원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의 의료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연세의료원 심장내과 명성에 걸맞은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이번 방북은 북한에 100만달러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한 의료기기사가 평양대학에 인공심장박동기를 기증하면서 기술자문역을 연세의료원측에 요청해 이루어졌다. 연세의료원측은 “지난해 4월 북한의 평양의과대 심장팀 2명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연수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지원비 일부를 보조해주는 등 간접적인 교류를 쌓은 덕에 기술자문역으로 초청받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김원장과 이교수는 방북기간중 평양의과대를 방문,입원중인 심장질환 환자 5명에게 인공박동기를 달아주는 수술을 할 계획이다.
김원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의 의료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연세의료원 심장내과 명성에 걸맞은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0-10-17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