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 남북 이산가족 면회소설치가 추진된다.
인천시는 9일 지난달 남북이산가족 상봉 이후 정부가 면회소 복수설치를 검토함에 따라 교동도를 관광·교역특구인 ‘평화의 섬’으로지정하고 이산가족 면회소도 함께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교동도가 강화 연안에 위치해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강화∼인천∼군산∼목포)을 해주와 평양으로 연장할 경우 교통 중심지로 지정학적 장점을 가진다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북한이 개성에 면회소를 설치할 경우 개성과 인접한 강화군 교동도가 남북 연계 면회소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정부가 이를 수용할 경우 교동도에 면회소뿐 아니라 약 10만평 규모의 남북한 물류교역단지를 조성,경제교류 중간기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계획안이 포함된 강화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국토개발원에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부측에 요청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동도는 북한과 인접한 섬인 데다 수도권에서도2시간 정도 거리여서 남북한 이산가족이 호젓하게 만날수 있는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인천시는 9일 지난달 남북이산가족 상봉 이후 정부가 면회소 복수설치를 검토함에 따라 교동도를 관광·교역특구인 ‘평화의 섬’으로지정하고 이산가족 면회소도 함께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교동도가 강화 연안에 위치해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강화∼인천∼군산∼목포)을 해주와 평양으로 연장할 경우 교통 중심지로 지정학적 장점을 가진다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북한이 개성에 면회소를 설치할 경우 개성과 인접한 강화군 교동도가 남북 연계 면회소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정부가 이를 수용할 경우 교동도에 면회소뿐 아니라 약 10만평 규모의 남북한 물류교역단지를 조성,경제교류 중간기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계획안이 포함된 강화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국토개발원에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부측에 요청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동도는 북한과 인접한 섬인 데다 수도권에서도2시간 정도 거리여서 남북한 이산가족이 호젓하게 만날수 있는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2000-09-10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