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高’ 2002년 도입

‘자립형 사립高’ 2002년 도입

입력 2000-07-12 00:00
업데이트 2000-07-1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는 2002년부터 정부의 지원없이 학생 선발 및 수업료 등을 자율적으로 책정하는 ‘자립형 사립고교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전국 국·공·사립대의 67개 부속 초·중·고교도 희망에 따라 교과 과정등을 스스로 결정·운영하는 ‘자율학교’로 바뀐다.

법·의학 전문대학원제와 ‘4+2’체제의 ‘교원 전문대학원’ 신설도 추진된다.

대통령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위원장 李敦熙)는 11일 오전 2년 동안의 제1기 활동을 마감하며 이같은 내용의 교육정책보고서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서는 교육부가 2003년 시범 실시하려던 자립형 사립고를 2002년 새 대입제도 시행에 맞춰 1년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국제통상·국제협력·지역전문가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국제 중·고교’를 신설,대학의 국제학부와 연계해 교육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통일교육과 관련,북한측 교육전문가들과 교류해 교육과정,교과서,교수·학습자료를 공동개발하고 남북한 교사와 학생의 공동학습이나 친선모임 방안도제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0-07-12 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