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백두산항로’로 알려진 속초∼러시아 포시에트∼중국 훈춘(琿春)간 해륙 교통로가 속초∼러시아 자루비노∼훈춘간으로 변경됐다.
16일 해양부에 따르면 러시아 해운 당국은 오는 4월 개설 예정인 백두산항로와 관련,최근 포시에트항은 주로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이어서 카페리 항로로 적합하지 않다며 인근의 자루비노항을 이용할 것을 제의해 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러시아쪽 기항지를 포시에트항에서 북쪽으로 20㎞ 가량떨어진 자루비노항을 이용하기로 했다.
해양부는 러시아쪽 취항지가 포시에트에서 자루비노로 바뀌었지만 속초에서 자루비노간을 항로로, 자루비노에서 훈춘간을 육로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19시간 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16일 해양부에 따르면 러시아 해운 당국은 오는 4월 개설 예정인 백두산항로와 관련,최근 포시에트항은 주로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이어서 카페리 항로로 적합하지 않다며 인근의 자루비노항을 이용할 것을 제의해 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러시아쪽 기항지를 포시에트항에서 북쪽으로 20㎞ 가량떨어진 자루비노항을 이용하기로 했다.
해양부는 러시아쪽 취항지가 포시에트에서 자루비노로 바뀌었지만 속초에서 자루비노간을 항로로, 자루비노에서 훈춘간을 육로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19시간 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2-17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