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새해 2월까지 총 56편으로 장기 기획된 EBS의 ‘알기쉬운동양고전’에서 예의 파격적인 언행과 해박한 고전지식을 풀어보이고 있는도올 김용옥(金容沃 51)은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대중들의 ‘한말씀’ 갈구를 날카롭게 파고 들고 있다.
지식인 연(然)하는 가식을 벗어던지고 때로는 욕지거리를 날리고 때로는 자화자찬의 장광설에 빠져들어도 어려운 고전의 세계를 쉽게 대중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가 적지않다.퍼포먼스를 서슴지 않아도 눈감아주는 아량도 베풀어진다.
TV 강연을 보기 위해 퇴근길을 서두른다는 직장인도 생겨났고 강의록 ‘노자와 21세기’는 주부,회사원,청소년 가리지 않고 서점에서 간택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임병선기자 bsnim@
지식인 연(然)하는 가식을 벗어던지고 때로는 욕지거리를 날리고 때로는 자화자찬의 장광설에 빠져들어도 어려운 고전의 세계를 쉽게 대중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가 적지않다.퍼포먼스를 서슴지 않아도 눈감아주는 아량도 베풀어진다.
TV 강연을 보기 위해 퇴근길을 서두른다는 직장인도 생겨났고 강의록 ‘노자와 21세기’는 주부,회사원,청소년 가리지 않고 서점에서 간택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임병선기자 bsnim@
1999-12-31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