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문산지역의 홍수피해는 급격한 도시화로 농지와 산림이 대거 전용돼 홍수조절기능을 상실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림부는19일 79∼98년 사이 파주시(문산읍 포함)의 농지 및 산림 전용면적은 1,645㏊로 여의도 면적의 5.7배에 달했으며,이중 최근 5년간(94∼98년)의 전용면적이 1,164㏊로 7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파주시는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통일 기대감으로 경기 북부지역 투자분위기에 편승,농지와 산림이 도로건설 및 주택용지로 대거 전용됐다.
98년말 현재 파주시 총면적 6만8,267㏊중 농지는 1만4,855㏊로 22%,산림은2만8,965㏊로 42%를 차지하고 있으며,이 농지와 산림면적이 갖는 홍수조절기능은 연간 2억1,800만t으로 춘천댐 저수량의 1.5배에 달한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최근 몇년째 계속된 파주시의 물난리는 집중호우에도 원인이 있지만농지와 산림 등 자연훼손에 따른 홍수조절기능 상실에도 상당한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화기자 psh@
98년말 현재 파주시 총면적 6만8,267㏊중 농지는 1만4,855㏊로 22%,산림은2만8,965㏊로 42%를 차지하고 있으며,이 농지와 산림면적이 갖는 홍수조절기능은 연간 2억1,800만t으로 춘천댐 저수량의 1.5배에 달한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최근 몇년째 계속된 파주시의 물난리는 집중호우에도 원인이 있지만농지와 산림 등 자연훼손에 따른 홍수조절기능 상실에도 상당한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화기자 psh@
1999-08-20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