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계 ‘빅3’가 순한 소주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진로 두산 보해가 차례로 23도짜리 소주를 내놓고 애주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진로의 ‘참이슬’이 독주하던 순한 소주시장에 지난달 보해가 ‘소프트 곰바우’로 도전장을 낸 데 이어 최근 두산도 ‘米소주’를 출시했다.
그동안 지방에서 강세를 보여온 순한 소주는 전국적으로 50%,서울 등 수도권에서 2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지난 25년동안 소주시장을 독점해온 ‘25도 소주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진로의 ‘참이슬’은 출시 9개월만에 2억병 가까이 팔려 소주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덕분에 진로브랜드의 수도권시장점유율도 연초보다 3.2%포인트 뛰어올라 68.4%로 약진했다.
보해의 ‘소프트 곰바우’도 출시 한달만에 500만병이 팔리는 등 수도권을집중적으로 파고 들고있다.
두산이 ‘米소주’를 긴급 출시한 것도 경쟁사들의 순한 소주제품이 전체소주시장을 조금씩 먹어들어가는 사태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노주석기자 joo@
진로 두산 보해가 차례로 23도짜리 소주를 내놓고 애주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진로의 ‘참이슬’이 독주하던 순한 소주시장에 지난달 보해가 ‘소프트 곰바우’로 도전장을 낸 데 이어 최근 두산도 ‘米소주’를 출시했다.
그동안 지방에서 강세를 보여온 순한 소주는 전국적으로 50%,서울 등 수도권에서 2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지난 25년동안 소주시장을 독점해온 ‘25도 소주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진로의 ‘참이슬’은 출시 9개월만에 2억병 가까이 팔려 소주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덕분에 진로브랜드의 수도권시장점유율도 연초보다 3.2%포인트 뛰어올라 68.4%로 약진했다.
보해의 ‘소프트 곰바우’도 출시 한달만에 500만병이 팔리는 등 수도권을집중적으로 파고 들고있다.
두산이 ‘米소주’를 긴급 출시한 것도 경쟁사들의 순한 소주제품이 전체소주시장을 조금씩 먹어들어가는 사태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노주석기자 joo@
1999-07-12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