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보급 중단… 1,000원에 판매
새 정부의 경제철학을 담은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의 만화본 ‘체질탄탄 경제탄탄’에 대한 주문이 쇄도해 정부는 현재 무료인 이 책자를 앞으로는 돈을 받고 팔기로 했다.
68쪽인 이 만화책은 지난 9월7일 5만권을 제작,무료로 배포한 결과 10여일만에 동이 나 2만권을 추가 제작해 28일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권당 1,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 책자의 배포를 맡고 있는 한국개발원(KDI) 부설 국민경제연구소에 따르면 LG종금,대우중공업 등 40여개 민간기업과,서울시립대 김천 중앙고 등 100여군데에서 적게는 다섯권에서부터 많게는 수천권까지 주문을 해왔다.군부대 10여군데와 아파트부녀회 등에서도 만화책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왔다.
책자 주문과 함께 만화책을 읽고 우리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구조조정이 왜 필요한지 등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보내온 독자도 있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李商一 기자 bruce@seoul.co.kr>
새 정부의 경제철학을 담은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의 만화본 ‘체질탄탄 경제탄탄’에 대한 주문이 쇄도해 정부는 현재 무료인 이 책자를 앞으로는 돈을 받고 팔기로 했다.
68쪽인 이 만화책은 지난 9월7일 5만권을 제작,무료로 배포한 결과 10여일만에 동이 나 2만권을 추가 제작해 28일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권당 1,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 책자의 배포를 맡고 있는 한국개발원(KDI) 부설 국민경제연구소에 따르면 LG종금,대우중공업 등 40여개 민간기업과,서울시립대 김천 중앙고 등 100여군데에서 적게는 다섯권에서부터 많게는 수천권까지 주문을 해왔다.군부대 10여군데와 아파트부녀회 등에서도 만화책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왔다.
책자 주문과 함께 만화책을 읽고 우리경제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구조조정이 왜 필요한지 등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보내온 독자도 있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李商一 기자 bruce@seoul.co.kr>
1998-09-28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