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 주석 선출될듯
북한은 21일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를 오는 7월 26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金正日 당 총비서가 8월 말쯤 국가주석으로 선출돼 정권수립일인 9월 9일 ‘9·9절’에 주석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는 20일 사회주의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를 7월 26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90년 4월 임기 5년인 687명의 최고인민회의 9기 대의원을 선출했으나 94년 7월 金日成 주석이 사망한 이후 회의를 열지 못했다.임기가 끝난 대의원 선거도 연기해왔다.<관련기사 6면>
통일부의 李浩 정보분석실장은 “북한이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정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최고인민회의는 형식상 북한의 최고 국가주권기관으로 국가주석과 정무원 총리 국가부주석 등을 선출하는 권한이 있다.<郭太憲 기자>
북한은 21일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를 오는 7월 26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金正日 당 총비서가 8월 말쯤 국가주석으로 선출돼 정권수립일인 9월 9일 ‘9·9절’에 주석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는 20일 사회주의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를 7월 26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90년 4월 임기 5년인 687명의 최고인민회의 9기 대의원을 선출했으나 94년 7월 金日成 주석이 사망한 이후 회의를 열지 못했다.임기가 끝난 대의원 선거도 연기해왔다.<관련기사 6면>
통일부의 李浩 정보분석실장은 “북한이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정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최고인민회의는 형식상 북한의 최고 국가주권기관으로 국가주석과 정무원 총리 국가부주석 등을 선출하는 권한이 있다.<郭太憲 기자>
1998-05-22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