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은 18일 고부가가치 사업부문인 라이신 사업을 다국적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사에 6억달러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신사업 매각금액 6억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국내 기업을 해외에 매각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다른 국내기업의 해외매각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사료에 들어가는 동물성장 촉진제인 라이신은 세계 3개국에서 5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부가상품으로 대상은 라이신 사업에서만 지난해 2천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대상은 라이신사업 매각 재원으로 대상건설,대상마니커,대상음료를 흡수합병하며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한편 지급보증액도 6천8백억원에서 2천억원대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고두모 대상그룹 회장은 “이번 매각결정은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대기업 개혁정책에 적극 동참하려는 의지의 실천”이라고 밝혔다.<손성진 기자>
라이신사업 매각금액 6억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국내 기업을 해외에 매각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다른 국내기업의 해외매각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사료에 들어가는 동물성장 촉진제인 라이신은 세계 3개국에서 5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부가상품으로 대상은 라이신 사업에서만 지난해 2천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대상은 라이신사업 매각 재원으로 대상건설,대상마니커,대상음료를 흡수합병하며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한편 지급보증액도 6천8백억원에서 2천억원대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고두모 대상그룹 회장은 “이번 매각결정은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대기업 개혁정책에 적극 동참하려는 의지의 실천”이라고 밝혔다.<손성진 기자>
1998-03-19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