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기협회장 선거/박 현회장 등 4명 격돌

오늘 중기협회장 선거/박 현회장 등 4명 격돌

입력 1998-02-27 00:00
업데이트 199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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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농격 등 막판 혼탁

‘1대3의 대결’.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전의 양상이다.

박상희 현 회장과 이교은 전 아스콘조합이사장,이국로 플라스틱조합이사장,유희윤 제지조합 이사장 등 후보들은 선거 하루전인 26일 서로 ‘압도적 우위’를 주장하며 마지막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박 현 회장 등 각후보들은 서울 팔레스 호텔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조합총회에 참석,회장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박회장측은 중기전담은행 설립과 금융·경제통의 강점을 내세웠고 이교은전 이사장은 신정부와의 지역연고와 정서적 교감을 무기로,그리고 이국로 이사장은 협동조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한 조합활성화와 10만평 규모의 매머드 전시장 건립을,그리고 유이사장은 경영안정기금 10조원 조성과 경기출신으로서의 화합적임자임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171명의 투표권을 가진 조합 이사장들의 얼마를 지지권으로 끌어들였는지는 함구하면서도 다들 1차 투표에서 끝을 내겠다고 자신하고 있다.일부에서는 박회장과 이교은 후보의 양강체제가 구축됐다고 보고 있는 반면 유후보측은 막판바람을 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이국로 후보는 ‘준비된 회장’론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막판 인신공격과 상호비방 등 과열양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박희준 기자>

1998-02-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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