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 DPA 연합】 이스라엘의 온건파 지도자인 다비드 레비 외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정책에 항의,4일 전격 사임함으로써 조기총선론이 급속히 확산되는 등 이스라엘 연정이 출범 19개월만에 최대 붕괴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강경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하고 외무장관직을 겸임키로 하는 등 오랜 교착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서 자신이 독점적 주도권을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레비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네타냐후 우익정부가 98년도 예산안에서 복지부문 대폭 삭감 등 저소득층을 홀대하고 중동평화과정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함에 따라 자신과 중도파 게셔당은 더이상 네타냐후 정부를 지지할 수 없다고 사임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 정부내 어느 누구도 사회복지와 평화에 관심이 없다면 나 혼자서 (사회복지와 평화를 위해) 일할 순 없다”며 “나는 이제 각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레비장관의 사임으로 그가 이끄는 게셔당 소속 의원 5명도 연정에서 탈퇴,네타냐후연정은 전체 120개 의석중 61개 의석으로 과반수에서 불과 1석이 많은 상태로 아직 연정은 유지할 수 있지만 이탈 의원이 있을 경우 연정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강경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하고 외무장관직을 겸임키로 하는 등 오랜 교착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서 자신이 독점적 주도권을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레비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네타냐후 우익정부가 98년도 예산안에서 복지부문 대폭 삭감 등 저소득층을 홀대하고 중동평화과정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함에 따라 자신과 중도파 게셔당은 더이상 네타냐후 정부를 지지할 수 없다고 사임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 정부내 어느 누구도 사회복지와 평화에 관심이 없다면 나 혼자서 (사회복지와 평화를 위해) 일할 순 없다”며 “나는 이제 각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레비장관의 사임으로 그가 이끄는 게셔당 소속 의원 5명도 연정에서 탈퇴,네타냐후연정은 전체 120개 의석중 61개 의석으로 과반수에서 불과 1석이 많은 상태로 아직 연정은 유지할 수 있지만 이탈 의원이 있을 경우 연정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998-01-06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