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행·귀경 카풀 9년… 30만명 혜택/대상 ‘사랑의 차 함께타기 운동본부’
“카풀을 하세요. 최근의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시민이 직접 나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민운동입니다”
올해의 교통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랑의 차 함께 타기운동본부’의 한충희 본부장(47)은 수상의 기쁨에 앞서 나라 경제를 걱정했다.
지난 89년 5월부터 지금까지 출. 퇴근길 승용차 함께타기 등 각종 실천 운동과 교통수요 감축을 위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상담 등 그간 교통량 줄이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특히 설날 등 명절에 실시한 귀향.귀경카풀제로 9년간 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았다.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씨는 시종 카풀의 경제적 효용성을 강조했다.외화의 70%이상이 에너지부분에 쓰이고 그 가운데 80%는 자동차 연료로 소비된다는 것이다.
카풀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로교통 혼잡을 줄이는 것이지만 교통 혼잡으로 생겨나는 경제적 손실을 절감하는 효과도 엄청나다는 설명이다.
“길이 밀려 차가 서있는동안 엔진이 공회전을 해 소비되는 연료비가 연간 13조입니다.2인 카풀제만 실시해도 공회전율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는 환경 오염이나 유통비 절감 등 사회적 부가가치를 빼고 순수한 연료소비만을 계산해서 나온 수치여서 그 효과는 더욱 크다는 것이다.
본부측은 내년부터는 승합차 함께 타기 운동인 밴풀(Van Pool)을 시도할 계획이다.탑승인원이 많은 승합차가 카풀의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현재 9인승 이상 승합차가 2천여대나 모였다.한 회사의 45인승 통근버스에 매일 10여명만 타는 것을 보고 얻은 아이디어였다.
한씨는 또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 근처에 카풀장소로 만남의 광장 등을 두면 정책의 실효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본부는 최근 ‘새로운 교통문화 만들기 운동 시민연합’이라는 공익법인을 결성,활동 10년째를 맞는 내년에는 시민의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교통제도 연구 등을 본격적인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이지운 기자>
□특별상
◎김재운씨공군 제5672부대/김해비행장 안전우선
민.관.군 합동 관제위원회 및 합동안전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김해비행장 주변 항공기의 비행경로 및 비행시간에 따른 안전사고와 안전저해 요인을 제거했다.
◎정유식씨용산해병전우회/교통봉사 적극 활동
월남전에서 부상을 당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0년부터 매일 출퇴근시간에 교통체증이 심한 용산역 및 용산우체국 앞에서 교통봉사 활동을 펴고 용산구 과내 기관 및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상
◎도로부문김기선<건설교통부>/돌관련 제도개선 기여
지방국토관리청 근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관련 각종 지침.훈령.기준 등을 통합한 ‘도로 통합지침’을 마련하고 국가지원 지방도로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선지정령을 제정하는 등 도로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철도부문정희봉씨<서울기관차 사무소>/철도업무 개선·사고 예방
90년 11월 선임지도관으로 발탁된 이후 동력차 승무원 405명의 기강확립과 전반적인 철도업무개선,기술향상 및 사고예방 활동의 소임을 다했다.사고예방 교육용 비디오를 만들고 ‘신형동차 운전편람 및 고장처치법’ ‘도시 통근형전동차 운전지침서’ 등 교재를 만들었다.
◎육운부문박용석씨<선진운수>/버스전요차로 지도·계도
4년째 하루도 쉬지않고 버스전용차로 지도 및 계도를 해왔다. 학교주변 교통정리 및 교통질서 캠페인,음주 근절운동,운전자 모범운행 및 안전운전 캠페인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전부문김흥규씨<안양시 교통행정과>/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등으로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어릴때부터 교통질서와 도덕준수를 습관화하도록 안양시 만안초등학교와 평촌신도시 자유공원에 어린이교통공원을 조성했다.
◎항공부문심명국씨<건교부 서울지방항공청/항공기 안전운항 큰 공헌
96년 7월17일 대한항공 소속 F-100의 활주로 이탈 사고 때와 97년 9월7일 김포공항 관제통신장비 작동 중단 시 항공기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 위급한상황에서 기지를 발휘,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에지대한 공헌을 했다.
□장려상
◎도로부문윤증현씨<한국도로공사>/도로정보판 효율적 운용
고속도로상의 도로정보판 91개소에 교통상황,쓰레기투기금지,과속금지,단거리 운행자제 등 교통 및 계도 문안을 표출해 효율적으로 운영했다.휴게소 41개소에는 하이네트 시스템을 설치,하이텔,자동응답전화 등 교통정보제공수단을 다양화했다.
◎도로부문최원교씨<한국도로공사>/다목적 소형표지판 제작
야간운행에 관한 이용객 설문조사를 실시,도로표지판의 야간 관측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공구 차량에 부착하거나 이동식 안내 표지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 표지판을 제작,작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철도부문박용철씨<서울지방 철도청>/지하철역 문화공간 조성
건축 폐자재와 중고가구를 수집해 지하철역에 무인 자유독서대,쉼터,분수대 수족관 등을 만들고 철도 소박물관을 만드는 등 지하철 역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철도부문장욱기씨<대전지방 철도청>/건널목사고 감소 기여
건널목 사고예방 순회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각종 교양자료를 제작.배포해 사고감소에 기여했다.대전청 산하 86개 역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업무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육운부문신영렬씨<개인택시 기사>/장애인에 판문각 등 견학
노량진 모범운전사회 회장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태워 판문점과 통일각 등을 돌아보는 등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했다.노량진 경찰서 관내 유흥업소에서 음주운전 추방 및 건강한 사회만들기 저변확대에 이바지했다.
◎육운부문이대원씨<금호건설>/무사고 100일운동 전개
97년을 ‘사망사고 없는 해’로 정해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안전환경 개선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안전부문조항욱씨<버스운송사업조합연>/공제조합 누적적자 해소
경기도내 사고다발지역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62억원에 이르렀던 공제조합 누적적자를 해소하고 78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버스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안전부문홍성휘씨<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애인 8천명 무료 수송장애인 무료 수송봉사대를 만들어 8천여명을 수송하고 장애인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캠페인을 펴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항공부문최종덕씨<아시아나항공>/항공 안전운항업무 전환
각종 비정상 운항사례와 안전저해 사례 등을 치밀하게 분석해 항공기 사고예방책을 수립하고, 통합안전 정보시스템 기획팀을 구성하는 등 항공 안전운항업무를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항공부문박영진씨<한국공항공단>/항공기 운항 유해요소 제거
1백여차례에 걸쳐 지방항공보안시설 순회점검을 실시,항공기 안전운항에 직접적인 위해 요소가 되는 결함 89건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했다.
“카풀을 하세요. 최근의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시민이 직접 나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민운동입니다”
올해의 교통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랑의 차 함께 타기운동본부’의 한충희 본부장(47)은 수상의 기쁨에 앞서 나라 경제를 걱정했다.
지난 89년 5월부터 지금까지 출. 퇴근길 승용차 함께타기 등 각종 실천 운동과 교통수요 감축을 위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상담 등 그간 교통량 줄이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특히 설날 등 명절에 실시한 귀향.귀경카풀제로 9년간 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았다.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씨는 시종 카풀의 경제적 효용성을 강조했다.외화의 70%이상이 에너지부분에 쓰이고 그 가운데 80%는 자동차 연료로 소비된다는 것이다.
카풀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로교통 혼잡을 줄이는 것이지만 교통 혼잡으로 생겨나는 경제적 손실을 절감하는 효과도 엄청나다는 설명이다.
“길이 밀려 차가 서있는동안 엔진이 공회전을 해 소비되는 연료비가 연간 13조입니다.2인 카풀제만 실시해도 공회전율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는 환경 오염이나 유통비 절감 등 사회적 부가가치를 빼고 순수한 연료소비만을 계산해서 나온 수치여서 그 효과는 더욱 크다는 것이다.
본부측은 내년부터는 승합차 함께 타기 운동인 밴풀(Van Pool)을 시도할 계획이다.탑승인원이 많은 승합차가 카풀의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현재 9인승 이상 승합차가 2천여대나 모였다.한 회사의 45인승 통근버스에 매일 10여명만 타는 것을 보고 얻은 아이디어였다.
한씨는 또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 근처에 카풀장소로 만남의 광장 등을 두면 정책의 실효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본부는 최근 ‘새로운 교통문화 만들기 운동 시민연합’이라는 공익법인을 결성,활동 10년째를 맞는 내년에는 시민의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교통제도 연구 등을 본격적인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이지운 기자>
□특별상
◎김재운씨공군 제5672부대/김해비행장 안전우선
민.관.군 합동 관제위원회 및 합동안전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김해비행장 주변 항공기의 비행경로 및 비행시간에 따른 안전사고와 안전저해 요인을 제거했다.
◎정유식씨용산해병전우회/교통봉사 적극 활동
월남전에서 부상을 당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0년부터 매일 출퇴근시간에 교통체증이 심한 용산역 및 용산우체국 앞에서 교통봉사 활동을 펴고 용산구 과내 기관 및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상
◎도로부문김기선<건설교통부>/돌관련 제도개선 기여
지방국토관리청 근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관련 각종 지침.훈령.기준 등을 통합한 ‘도로 통합지침’을 마련하고 국가지원 지방도로 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선지정령을 제정하는 등 도로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철도부문정희봉씨<서울기관차 사무소>/철도업무 개선·사고 예방
90년 11월 선임지도관으로 발탁된 이후 동력차 승무원 405명의 기강확립과 전반적인 철도업무개선,기술향상 및 사고예방 활동의 소임을 다했다.사고예방 교육용 비디오를 만들고 ‘신형동차 운전편람 및 고장처치법’ ‘도시 통근형전동차 운전지침서’ 등 교재를 만들었다.
◎육운부문박용석씨<선진운수>/버스전요차로 지도·계도
4년째 하루도 쉬지않고 버스전용차로 지도 및 계도를 해왔다. 학교주변 교통정리 및 교통질서 캠페인,음주 근절운동,운전자 모범운행 및 안전운전 캠페인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전부문김흥규씨<안양시 교통행정과>/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등으로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어릴때부터 교통질서와 도덕준수를 습관화하도록 안양시 만안초등학교와 평촌신도시 자유공원에 어린이교통공원을 조성했다.
◎항공부문심명국씨<건교부 서울지방항공청/항공기 안전운항 큰 공헌
96년 7월17일 대한항공 소속 F-100의 활주로 이탈 사고 때와 97년 9월7일 김포공항 관제통신장비 작동 중단 시 항공기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 위급한상황에서 기지를 발휘,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에지대한 공헌을 했다.
□장려상
◎도로부문윤증현씨<한국도로공사>/도로정보판 효율적 운용
고속도로상의 도로정보판 91개소에 교통상황,쓰레기투기금지,과속금지,단거리 운행자제 등 교통 및 계도 문안을 표출해 효율적으로 운영했다.휴게소 41개소에는 하이네트 시스템을 설치,하이텔,자동응답전화 등 교통정보제공수단을 다양화했다.
◎도로부문최원교씨<한국도로공사>/다목적 소형표지판 제작
야간운행에 관한 이용객 설문조사를 실시,도로표지판의 야간 관측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공구 차량에 부착하거나 이동식 안내 표지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 표지판을 제작,작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철도부문박용철씨<서울지방 철도청>/지하철역 문화공간 조성
건축 폐자재와 중고가구를 수집해 지하철역에 무인 자유독서대,쉼터,분수대 수족관 등을 만들고 철도 소박물관을 만드는 등 지하철 역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철도부문장욱기씨<대전지방 철도청>/건널목사고 감소 기여
건널목 사고예방 순회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각종 교양자료를 제작.배포해 사고감소에 기여했다.대전청 산하 86개 역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업무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육운부문신영렬씨<개인택시 기사>/장애인에 판문각 등 견학
노량진 모범운전사회 회장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태워 판문점과 통일각 등을 돌아보는 등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했다.노량진 경찰서 관내 유흥업소에서 음주운전 추방 및 건강한 사회만들기 저변확대에 이바지했다.
◎육운부문이대원씨<금호건설>/무사고 100일운동 전개
97년을 ‘사망사고 없는 해’로 정해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안전환경 개선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안전부문조항욱씨<버스운송사업조합연>/공제조합 누적적자 해소
경기도내 사고다발지역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62억원에 이르렀던 공제조합 누적적자를 해소하고 78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버스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안전부문홍성휘씨<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애인 8천명 무료 수송장애인 무료 수송봉사대를 만들어 8천여명을 수송하고 장애인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캠페인을 펴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했다.
◎항공부문최종덕씨<아시아나항공>/항공 안전운항업무 전환
각종 비정상 운항사례와 안전저해 사례 등을 치밀하게 분석해 항공기 사고예방책을 수립하고, 통합안전 정보시스템 기획팀을 구성하는 등 항공 안전운항업무를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항공부문박영진씨<한국공항공단>/항공기 운항 유해요소 제거
1백여차례에 걸쳐 지방항공보안시설 순회점검을 실시,항공기 안전운항에 직접적인 위해 요소가 되는 결함 89건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항공기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했다.
1997-12-11 20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