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환경·민생분야 과감히 투자/97예산편성 세부일정·기본방향

신한국 환경·민생분야 과감히 투자/97예산편성 세부일정·기본방향

박찬구 기자
입력 1996-06-10 00:00
업데이트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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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업 최대반영·경상경비 억제/주초 분야별 역점사업 선정 마무리

신한국당이 본격적인 97년도 예산심의활동에 들어갔다.

정부가 내년도 재정규모를 올해의 62조2천1백39억원에 비해 14%정도 늘어난 71조원 규모로 편성키로 함에 따라 당에서도 구체적인 세부일정을 정해 놓고 당정협의를 위한 실무작업에 나섰다.

신한국당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크게 네가지로 나누고 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중점 지원 ▲국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 강화 ▲14대 대통령선거 공약 및 15대 총선 공약사업의 최대 반영 ▲고정 경상경비 억제 등이다.

특히 맑은 물 공급을 비롯한 환경분야와 항만·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분야,신용보증기금 확대 등 중소기업지원분야,탁아소증설 등 복지분야,농어촌분야 등 민생관련부문의 과감한 투자와 구조조정작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대선·총선 공약 등 역점 사업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책임정당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것이다.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문민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라는 점에서 대선과 총선공약 등 개혁과제와 민생사안들을 총정리해 대폭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예산안 심의를 위한 세부일정을 모두 3단계로 나누었다.

우선 분야별 당의 역점 사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이번 주초 마무리할 예정이다.선거공약과 각종 간담회에서 수렴한 시급한 민생사업들의 우선순위를 확정해 예산심의활동의 기초자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어 이달 중순쯤 예산심의를 위한 정책관련자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별도로 예산안에 대한 당정협조를 활성화하기 위한 워크숍도 이달 중순쯤 계획하고 있다.예결위 결성에 대비해 실무지원 방안과 당정협의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는 상임위와 예결위별 예산심의활동을 벌이게 된다.〈박찬구 기자〉
1996-06-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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