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북한이 제4차 북경 남북접촉을 거듭 제의하기 위해 5일 발송한 팩시밀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5면>
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이날 『북경쌀회담 북측대표단장인 전금철이 이석채 당시 우리측 수석대표(현 정보통신부장관) 앞으로 보낸 팩스를 5일 하오 받았다』고 확인했다.
김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대남비방·중상 중지,한반도내 남북당국간 회담개최등 우리측 요구를 비난,거부한데 대해 『북한이 우리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한 4차 북경접촉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측 팩스에 대한 답신을 아직 발송하지 않았으며 현재 발송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통일원은 특히 북한이 한편으로는 무력시위를 하면서도 지난달 20일에 이어 거듭 제4차 북경접촉을 제의한 것을 「양면전술」로 분석하고 다각적인 장단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구본영 기자〉
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이날 『북경쌀회담 북측대표단장인 전금철이 이석채 당시 우리측 수석대표(현 정보통신부장관) 앞으로 보낸 팩스를 5일 하오 받았다』고 확인했다.
김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대남비방·중상 중지,한반도내 남북당국간 회담개최등 우리측 요구를 비난,거부한데 대해 『북한이 우리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한 4차 북경접촉은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측 팩스에 대한 답신을 아직 발송하지 않았으며 현재 발송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통일원은 특히 북한이 한편으로는 무력시위를 하면서도 지난달 20일에 이어 거듭 제4차 북경접촉을 제의한 것을 「양면전술」로 분석하고 다각적인 장단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구본영 기자〉
1996-04-07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