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행정·예산 불법전용 중점 조사
감사원이 15대 총선을 앞두고 12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개입 행위에 대한 암행감찰에 들어간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8일 『총선을 앞두고 민선단체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심 행정을 펴고,이를 위해 예산을 불법 전용하거나 변태 지출할 가능성이 있어 전국적인 암행감찰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선거 전날인 4월10일까지 계속될 이번 암행감찰에 직무감찰 전담 감사관 50명과 시·도 자체감사요원 등 모두 5백명을 투입한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선거분위기를 틈탄 불법건축과 환경오염,그린벨트 훼손,무단형질변경,변태·퇴폐영업 같은 불법행위를 묵인하는 일선공무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설날연휴를 앞두고 민원업무 지연처리,무단결근과 조퇴등 공무원 복무기강 해이에 대한 감찰활동도 병행키로 했다.<서동철기자>
감사원이 15대 총선을 앞두고 12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개입 행위에 대한 암행감찰에 들어간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8일 『총선을 앞두고 민선단체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심 행정을 펴고,이를 위해 예산을 불법 전용하거나 변태 지출할 가능성이 있어 전국적인 암행감찰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선거 전날인 4월10일까지 계속될 이번 암행감찰에 직무감찰 전담 감사관 50명과 시·도 자체감사요원 등 모두 5백명을 투입한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선거분위기를 틈탄 불법건축과 환경오염,그린벨트 훼손,무단형질변경,변태·퇴폐영업 같은 불법행위를 묵인하는 일선공무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설날연휴를 앞두고 민원업무 지연처리,무단결근과 조퇴등 공무원 복무기강 해이에 대한 감찰활동도 병행키로 했다.<서동철기자>
1996-02-09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