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방부는 미국과 북한간에 벌여온 한국전 사망 미군유해송환 문제에 관한 하와이 실무협상이 결렬됐다고 15일 새벽(한국시간)밝혔다.
미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양측간에 지난 3일간 인도적 차원의 유해송환문제에 관해 협의했으나 그동안 상황 진전을 가로 막아온 주요 장애의 어느 하나도 풀지못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북·미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지난 93∼94년 미국측에 반환된 유해 1백62구와 관련한 보상문제 ▲추가적 유해확인을 위한 협조방안 ▲유해감식기술 오리엔테이션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으나 미국측은 유해공동조사단 구성 등 유해송환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북한측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등 정치적 문제에 중점을 둠으로써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관련기사 5면>
미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양측간에 지난 3일간 인도적 차원의 유해송환문제에 관해 협의했으나 그동안 상황 진전을 가로 막아온 주요 장애의 어느 하나도 풀지못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북·미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지난 93∼94년 미국측에 반환된 유해 1백62구와 관련한 보상문제 ▲추가적 유해확인을 위한 협조방안 ▲유해감식기술 오리엔테이션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으나 미국측은 유해공동조사단 구성 등 유해송환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북한측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등 정치적 문제에 중점을 둠으로써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관련기사 5면>
1996-01-16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