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작년보다 12.9% 증가/제조업 가동률 82.2%/실업률 1.95… 여전히 낮은 수준
경기의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및 출하·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으며,제조업 가동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실업률도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전달보다는 1.7%가 증가했다.특히 반도체와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중화학공업은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8.7%가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보다는 0.8%포인트,전달보다는 0.7%포인트가 각각 높은 82.2%였다.내수용과 수출용을 합한 출하량도 지난해보다는 13.8%,전달보다는 0.2%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투자의 경우 기계 및 건설수주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4%와 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그러나 건축허가면적은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허가면적이 크게 줄어 19.6%가 감소했다.
내수용 소비는 중형승용차(36.7%)와 대형승용차(55.2%),지프형승용차(54.5%)의 판매가 두드러져 지난해보다 7.5%가 증가했다.그러나 승용차 내수출하량은 7월의 9만4천2백36대에서 8월에는 8만9천4백20대로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7월(1.8%)보다는 0.1%포인트가 높아졌으나,지난해보다는 0.3%포인트가 낮은 1.9%였다.일자리를 찾는 사람(구직자)과 구인자의 비율인 구직배율도 54.3%로 인력난은 가중될 전망이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지금의 경기는 확장국면의 고원상태로,경기의 정점에 달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따라서 당분간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9.8%,하반기 8.5% 등 9.2%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의 성장률이 7∼8%로 낮아지더라도 적정성장이 이어지는 것이며 경기위축으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오승호 기자>
경기의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및 출하·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으며,제조업 가동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실업률도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전달보다는 1.7%가 증가했다.특히 반도체와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중화학공업은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8.7%가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보다는 0.8%포인트,전달보다는 0.7%포인트가 각각 높은 82.2%였다.내수용과 수출용을 합한 출하량도 지난해보다는 13.8%,전달보다는 0.2%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투자의 경우 기계 및 건설수주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4%와 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그러나 건축허가면적은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허가면적이 크게 줄어 19.6%가 감소했다.
내수용 소비는 중형승용차(36.7%)와 대형승용차(55.2%),지프형승용차(54.5%)의 판매가 두드러져 지난해보다 7.5%가 증가했다.그러나 승용차 내수출하량은 7월의 9만4천2백36대에서 8월에는 8만9천4백20대로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7월(1.8%)보다는 0.1%포인트가 높아졌으나,지난해보다는 0.3%포인트가 낮은 1.9%였다.일자리를 찾는 사람(구직자)과 구인자의 비율인 구직배율도 54.3%로 인력난은 가중될 전망이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지금의 경기는 확장국면의 고원상태로,경기의 정점에 달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따라서 당분간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9.8%,하반기 8.5% 등 9.2%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의 성장률이 7∼8%로 낮아지더라도 적정성장이 이어지는 것이며 경기위축으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오승호 기자>
1995-09-30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