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7일간 폭우… 양자강 범람/남부지방

중 7일간 폭우… 양자강 범람/남부지방

입력 1995-07-11 00:00
수정 199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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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백명 사망·수백만명 대피/방글라·인도 대홍쉐 피해 늘어

【다카·북경 DPA AP 연합】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한 25명의 사망자와 2백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인도·필리핀·중국에서도 홍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방글라데시 관리들은 9일 북부 쿠리그람과 랑푸르·가이반다 지역에서 강물이 범람해 11개 지역 1만여개의 마을이 피해를 입었으며 시라지간지에서도 7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홍수로 8명이 사망하고 3만여명이 제방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관리들은 네트로코나와 자말푸르·파브나 지역에서도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다카의 홍수예보센터는 이미 위험수위에 도달한 브라마푸트라와 갠지스 분지의 강들도 앞으로 2일동안 수위가 더욱 높아져 범람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홍수로 16명의 사망자와 1백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인도에서도 최근 4일간 북동부 아삼주 14개 지역에 집중된 계절성 호우로 인한 홍수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도의 PTI통신은 8일최근 4일간 계속된 이번 홍수로 아삼주의 주요도로와 다리 등이 파괴됐으며 통신도 불통상태에 빠졌다면서 주로 아삼주 남부에 거주하던 30여만명이 집을 잃고 고지대로 이동하기 위해 고속도로로 밀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중국 남부지방에서도 일주일간에 걸친 폭우로 양자강이 범람해 1천2백여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집을 잃었다.
1995-07-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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