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판매 급증… 국산 “제자리”/올들어

외제차 판매 급증… 국산 “제자리”/올들어

입력 1995-06-06 00:00
업데이트 1995-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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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56% 증가­외제·작년수준­국산

올들어 외제 승용차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으나,현대·기아·대우자동차의 국내 승용차 내수 판매는 제자리걸음이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외제 승용차는 모두 2천6백82대가 팔려,지난 해 같은 기간의 1천47대보다 1백56%나 늘었다.

기아자동차가 수입 판매하는 세이블 LS(3천1백60만원)는 3백83대가 팔려,수입차 중 가장 많았다.한성자동차가 수입해 판매하는 벤츠 E200(5천5백66만원)은 1백66대,한진건설이 판매하는 볼보 940GL(3천5백75만원)은 1백42대가 팔려,각각 2·3위였다.

이에 반해 국내 승용차는 올들어 41만1천7백34대가 팔려,전년 동기의 41만1천3백69대와 차이가 거의 없다.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현대의 쏘나타Ⅱ로 7만8천4백64대이다.기아의 세피아는 올들어 4만9천5백86대가 팔려,2위에 올랐다.

현대의 아반떼는 시판 2개월여만에 3만9천2백44대가 팔려,3위에 올랐다.아반떼는 지난 4월에 가장 많은 1만9천대가 팔린데 이어,지난 달에도 가장 많은 1만3천9백16대가판매됐다.,곽태헌 기자>
1995-06-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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