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입시 시범 부활 검토/시행방법·시기 공청회 열어 결정”

“고교입시 시범 부활 검토/시행방법·시기 공청회 열어 결정”

입력 1994-10-22 00:00
업데이트 199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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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교육,관훈토론회 답변

현행 고교평준화 지역에서 사립고교입시를 부활하는 문제는 대전과 충남,대구와 경북,부산과 경남 등처럼 시·도의 경계를 두지 않고 각 시·도 지역단위에서 1학교,서울에서 9개 교육청별로 1학교씩 선정해 우선적으로 시범실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전국 8백93개 사립고 가운데 재정이 안정된 희망 학교를 선정해 이같이 고교입시를 시범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구체적인 시행방법과 시행시기,대상학교 선정은 교육개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12월중에 공청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인간교육의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민학교에서 일주일중 하루 하오를 「수업 없는 날」로 정해 부모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과후 국교생의 지나친 학원과외를 막기 위해 국민학교에서 예·체능 등 특별활동 과목을 흡수,과외지도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밖에 『현재 교육평가원이 출제·관리하고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빠르면 96학년도부터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넘기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는 김징자 문화일보논설위원,박선화 서울신문사회부기자,이행원 한국일보논설위원,송석형 서울방송부국장이 대표질문자로 참석했다.<박선화기자>
1994-10-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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