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씨 이름은 과시용/지용규씨 법정서 증언/정재중씨 2차공판

현철씨 이름은 과시용/지용규씨 법정서 증언/정재중씨 2차공판

입력 1994-07-14 00:00
업데이트 1994-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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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92년 대통령선거 전에 무자격한약업사를 구제시켜준다는 조건으로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주장,명예훼손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재중피고인(51)에 대한 2차공판이 13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김주형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한약업사구제추진위원회 고문 지용규씨(55)는 『지난 2월1일 정씨에게 김현철씨의 이름이 적힌 어음부표와 김씨가 작성한 각서를 팩스로 보냈으나 김씨의 이름은 과시용으로 적었을 뿐 어음은 이충범변호사에게 수임료로 준 것이며 각서는 그린벨트해제와 관련한 민원을 해결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며 『그러나 당시 이러한 사실을 정씨에게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1994-07-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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