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7일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로부터 출판물에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당한 「전국한약업사시험추진위원회」고문 정재중씨(51)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하오 2시쯤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세계일보 채모기자(30)를 만나 『이충범변호사에게 건네준 1억2천만원은 변호사 수임료로 건네준 것이 아니고 「83한약회」대표 지용규씨를 통해 여의도 맨하탄호텔에 있는 현철씨 사무실에서 현철씨와 이변호사가 있는 자리에서 정치자금으로 전달했으며 지난 2월 4일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현철씨 누나,지씨등과 함께 만나 현철씨로부터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자제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오풍연기자>
정씨는 지난달 26일 하오 2시쯤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세계일보 채모기자(30)를 만나 『이충범변호사에게 건네준 1억2천만원은 변호사 수임료로 건네준 것이 아니고 「83한약회」대표 지용규씨를 통해 여의도 맨하탄호텔에 있는 현철씨 사무실에서 현철씨와 이변호사가 있는 자리에서 정치자금으로 전달했으며 지난 2월 4일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현철씨 누나,지씨등과 함께 만나 현철씨로부터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자제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오풍연기자>
1994-05-28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