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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특사」 실무접촉 힘들듯

오늘 「특사」 실무접촉 힘들듯

입력 1993-06-15 00:00
업데이트 199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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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뚜렷한 이유없이 “뒤에 회신” 연락

정부는 14일 상오 황인성총리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게 보내 북측이 제의한 대로 15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 실무대표를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은 그러나 이날 하오 4시 남북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를 철수하면서 『오늘 연락할 것은 없다.후에 전통문을 보내겠다』는 반응을 보여 일단 15일 접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황총리는 이날 전통문에서 『쌍방당국의 실무대표가 일단 만나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의견을 교환,이견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북측이 제의한 특사교환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해 했다.

황총리는 또 『핵문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7천만 겨레의 화해와 번영에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서 하루 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핵문제 최우선 해결을 의제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와 관련,『이날 전통문에서 의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것은 북측에 대해서 일단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3-06-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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