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투자확대 방안 논의기구로
【싱가포르 로이터 AFP 연합】 중국과 대만은 27일 반세기에 걸친 양측의 대결구도를 청산하는 역사적인 조치로 경제·사회문제에 관한 공식 정기협상통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중국 공산정권수립 이후 44년만에 처음으로 최고위급 회담에 나선 중국과 대만은 이날 국교가 없는 상태에서 양국관계를 다루고 있는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간에 정례회담을 갖기로 하는 협정서 초안작성을 끝냈으며 28일 왕도함 해협회회장과 고진보 해기회 이사장이 이에 서명할 것이라고 구진익 해기회 비서장이 밝혔다.
구비서장은 양기구간 정기회담이 앞으로 두 나라 무역및 투자확대 방안,해적단속에 관한 협조,밀입국자 송환,어로분쟁 및 천연자원 공동개발 등의 문제를 다루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비서장은 『이는 커다란 성과』라고 강조했으며 해협회의 당수비 부회장도 이번 합의가 『중국과 대만의 통일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당부회장은 이어 『우리가 오늘 논의한 기술적인 문제들은 앞으로 경제적 접촉을 원활히 하는 한편 평화적 통일 실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로이터 AFP 연합】 중국과 대만은 27일 반세기에 걸친 양측의 대결구도를 청산하는 역사적인 조치로 경제·사회문제에 관한 공식 정기협상통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중국 공산정권수립 이후 44년만에 처음으로 최고위급 회담에 나선 중국과 대만은 이날 국교가 없는 상태에서 양국관계를 다루고 있는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간에 정례회담을 갖기로 하는 협정서 초안작성을 끝냈으며 28일 왕도함 해협회회장과 고진보 해기회 이사장이 이에 서명할 것이라고 구진익 해기회 비서장이 밝혔다.
구비서장은 양기구간 정기회담이 앞으로 두 나라 무역및 투자확대 방안,해적단속에 관한 협조,밀입국자 송환,어로분쟁 및 천연자원 공동개발 등의 문제를 다루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비서장은 『이는 커다란 성과』라고 강조했으며 해협회의 당수비 부회장도 이번 합의가 『중국과 대만의 통일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당부회장은 이어 『우리가 오늘 논의한 기술적인 문제들은 앞으로 경제적 접촉을 원활히 하는 한편 평화적 통일 실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1993-04-28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