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 비난 대학생 30여명/20대 청년들이 집단폭행

특정후보 비난 대학생 30여명/20대 청년들이 집단폭행

최치봉 기자
입력 1992-03-15 00:00
업데이트 199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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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을 연설회장

【광주=최치봉기자】 14일 하오 2시45분쯤 광주시 북구 을선거구 후보자 합동연설회장인 광주시 북구 임동 서림국교 운동장에서 민자당 후보 반대구호를 외치던 대학생 30여명이 청년 30여명에게 집단 폭행당했다.

이날 하오 2시부터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 김철희후보에 이어 민자당 차상록후보가 등단하자 김철희후보 지지자인 남총련 선거투쟁연합 소속 대학생 30여명이 일제히 차후보를 향해 「광주시민 총궐기로 민자당을 심판하자」는등 구호를 외치는 순간 민자당 지지자로 보이는 20대청년 30여명이 달려들어 대학생들을 집단 폭행했다.

1992-03-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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