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16일 야권통합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총재직을 사퇴하는 한편 등원거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반려된 소속의원들의 의원직 사퇴서를 다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오늘의 정치상황은 지난 7월14일 의원직 사퇴서를 결행했던 당시와 근본적으로 변한 것이 없고 야당의 등원이 일당독재의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13대 국회해산 및 조기총선을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총재의 사퇴에 따라 김현규 부총재가 총재직무대행을 맡게 됐으며 3개월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소집,당체제를 정비하게 된다.<관련기사 3면>
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오늘의 정치상황은 지난 7월14일 의원직 사퇴서를 결행했던 당시와 근본적으로 변한 것이 없고 야당의 등원이 일당독재의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13대 국회해산 및 조기총선을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총재의 사퇴에 따라 김현규 부총재가 총재직무대행을 맡게 됐으며 3개월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소집,당체제를 정비하게 된다.<관련기사 3면>
1990-11-17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