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AFP 연합】 네팔정부가 수도인 카트만두시 일원에 무기한 야간통행금지를 선포함으로써 발이 묶인 1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가까운 외국도시로 공수하기 위한 조치가 준비중에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8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1백50여명의 프랑스 관광객들을 포함한 1만∼1만2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야간통행금지 실시로 카트만두시 등지에 발이 묶이게 되자 네팔주재 프랑스ㆍ미국대사관측이 본국에 뉴델리ㆍ방콕등으로 이들 관광객들을 공수할수 있는 비행기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1990-04-09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