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F16 전투기, 영공침범한 시리아 미그23기 격추시켜

터키군 F16 전투기, 영공침범한 시리아 미그23기 격추시켜

입력 2014-03-24 00:00
업데이트 2014-03-24 11: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터키군이 지난해 9월 자신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시리아 군용 헬리콥터를 격추시킨데 이어 23일(현지시간)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대에서 시리아 전투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

최근 터키 NTV 등 여러 해외 외신보도에 따르면 터키군은 “‘시리아 미그-23’기 한 대가 터키군의 4차례의 경고를 무시하며 터키 영공을 침범했으며, 이에 터키 F-16 전투기 두 대가 출동해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시켰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30초여초 가량의 영상을 보면 터키군의 미사일에 맞고 격추당한 시리아 전투기가 터키-시리아 국경의 한 마을 근처에 추락해 있는 모습이다. 전투기가 추락한 주변에서는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시리아군에 따르면 “다행히 전투기 조종사는 사고직후 긴급 탈출했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명백한 침략행위”라며 터키군을 강하게 비난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