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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해 항해 위협’ 예멘 반군 타깃 보복 공격 검토

美 ‘홍해 항해 위협’ 예멘 반군 타깃 보복 공격 검토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4-01-12 02:38
업데이트 2024-01-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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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지원 이란까지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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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순방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 로이터 연합뉴스
중동을 순방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 로이터 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를 주장하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향한 위협이 이어지자 미국이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까지 강력히 비판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바레인을 떠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후티의 이런 공격은 기술, 장비와 정보 등 이란의 지원과 사주를 받았다”면서 “그것이 사람들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란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미국이 후티를 표적으로 타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블링컨 장관은 대답을 피했지만, 타격 가능성은 백악관에서 나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후티의 선박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 카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후티에 민간 상선 공격 중단과 함께 지난해 11월 19일 후티가 나포한 일본 용선 화물선 ‘갤럭시 리더’와 선원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최영권 기자
2024-0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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