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도 뚫렸다”…이스라엘 의사 2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

“부스터샷도 뚫렸다”…이스라엘 의사 2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2-01 07:06
업데이트 2021-12-0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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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학회 참석 후 귀국한 50대 의사 감염
접촉한 70대 의사도 감염…모두 3차접종 마쳐

오미크론 확산 속 코로나19 검사
오미크론 확산 속 코로나19 검사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검사소에서 국경경비대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1.30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받았던 의사 2명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돌파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세바 메디컬센터는 소속 의사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모두 3차례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의 감염자 중 50대 남성 의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뒤 최근 귀국했다.

그는 귀국 항공편 탑승 전, 그리고 이스라엘 도착 후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귀국 며칠 후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가기 전 여러 차례 의료 시술을 했고, 대규모 행사에도 2차례 참석했다.

또 다른 한 명의 감염자는 이 50대 남성 의사와 접촉한 70대 심장병 전문의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모두 4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10명의 의심환자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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