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가능성↓…대선토론 후 멕시코·캐나다 통화 강세

트럼프 당선 가능성↓…대선토론 후 멕시코·캐나다 통화 강세

입력 2016-10-10 16:00
업데이트 2016-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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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는 6년만에 최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차 TV 토론을 벌인 9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분석에 따라 멕시코 페소화와 캐나다 달러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들 통화의 움직임이 후보자들에 대한 감정을 나타낸다고 본다.

이는 트럼프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회원국인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왔기 때문이다.

페소화 가치는 오후 3시 34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1.4% 오른 달러당 19.0261 페소를 나타냈다. 페소화는 토론 10분 만에 2%까지 오르기도 했다.

캐나다 달러는 0.3% 오른 1.3258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여성의 동의 없이 키스하거나 몸을 만졌다’고 말한 과거 동영상이 지난 주말 공개돼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한편 중국 위안화 가치는 6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역내 위안화는 달러당 6.7014 위안을 기록했는데 6.7 위안을 넘는 수준의 거래가 허용된 것은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역내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위안화 기준환율의 2% 범위에서 움직인다.

최근 ‘하드 브렉시트(영국으 유럽연합 탈퇴)’ 전망에 급락한 영국 파운드는 아시아 거래에서 0.4% 하락한 달러당 1.2389 파운드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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