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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리 “카터 국방장관 방한때 사드 문제 논의 안해”

미국 관리 “카터 국방장관 방한때 사드 문제 논의 안해”

입력 2015-04-02 11:51
업데이트 2015-04-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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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의 내주 방한 때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관리는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주한 미 대사관의 고위 관리 및 주한 미군 수뇌부, 국방부 관리들의 내부 토론 결과 내주 카터 장관 방한 기간에 사드 문제를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카터 장관의 방한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등) 우방을 방문하는 일정에 따라 (인사차) 오는 것”이라면서 “사드 문제는 아직도 미국 정부에서 주한미군 배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의제에는 없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며, 10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첫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이처럼 사드 문제 논의 가능성을 공식으로 일축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양국 국방장관이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가 비공식으로라도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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